리모콘에서 just the two of us를 공연했었구나.

라이브 영상은 처음 보는데 어반자카파 원곡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원곡은 음..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은데. 깔끔하고, 리듬감 넘치는 피아노 반주.

그런데 리모콘에서는 신디 사운드로 바꾸고, 다른 악기를 넣어서 더 다이나믹하다.

just the two of us에 드럼이랑 베이스라니, 일렉이라니. 상상도 못했던! 

또 왜케 좋지ㅋㅋ 소울 충만한 연주 너무 좋다.

현아 언니 목소리에 한번 반하고 건반이랑 드럼 세션에 두번 반하고... 

빌 위더스의 just two of us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어반자카파 밖에 없음ㅎㅎ



just a feeling 이 노래만 들으면 가을날에 한강에 앉아있을 때가 떠오른다.

어떤 남자가 기타 들고와서 우리 주변에서 연주했었는데, 엄청 감성적이었어서 기억에 남는다.

가을 바람이랑 KGB랑. 좋은 친구들이랑 기타소리.. 노래로 추억하기.

기타 두대랑 목소리 3개로 이렇게 멋진 곡을 만들 수 있다니..

매년 GMF때마다 주로 어반자카파 있는 스테이지만 쫒아다녔는데, 단독 공연 한번 하면 좋겠다.

그런데 저 영상은 누가 촬영한거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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